일상이야기

이걸어쩌나 꽃무릇이 하얀이불속에 숨어버렸어요^*^

한아름야생화농장 2017. 1. 23. 09:37

어제오전엔 눈발이 날리긴 했지만 잠깐 햇볕이나길래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매번 눈이내려도 금방녹아 없어지길래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지요

꽃무릇 4만개납품이 들어왔길래 부랴부랴 포크레인을 불렀습니다

작업이 작으면 포크레인 기사들도 잘 안해줄려는 경향이 있어서 사정사정했지요

웬걸 오늘아침 현관문을 여니 온세상을 두꺼운 솜이불로 덮어버렸네요

이걸어쩌나 언제녹아서 납품일을 마칠련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느림보농부가 부지런을 떨었더니 하늘에서 놀랬나봅니다

하던데로나 할걸 에구

어쩔수없지요 주문이나 외우고 있어야지요

눈아눈아 빨리빨리 녹아주렴 수리수리 마수리 얍

어제 포크레인이 작업해논 모습이랍니다

기계작업비는 있지만 황토땅이라 삽질하는게 쉽지가 않고 노동력이나 시간상 절약도 됩니다.

오늘아침 풍경입니다 삐죽삐죽 무언가 보이지요 그속에 꽃무릇이 숨어있답니다

언제 얼굴을 내밀어줄련지....

억지로는 안되는지라 포기하고 설경속 풍경들이 멋있어서 몇컷 담아봤습니다



울집강쥐 이번에 새끼를 6마리나 낳았답니다 눈속에서 명상을 하는지 저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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